개발자로서의 첫 걸음에 앞서 블로그를 시작한다.

이 블로그는 주로 내가 학습한 개발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를 이룰 것이지만

비단 개발 분야만이 아니라 좀 더 멋진 미래를 위해 하루하루 발전해나가는 내 모습을 기록할 것이다.

평소 뭔가 기록을 남겨서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든, 공부한 내용이든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특히나 개발자로서 블로그 운영의 중요성을 보면서

당장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생활도 얼마 안남은 김에 어제밤에 Hexo로 정적 사이트 생성기로 만들어봤다.

이거 하나 만드는 데에도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만드면서도 그 뭔가 모를 재미를 느꼈었다.

아마 이 감정(Craftmanship라나 뭐라더나) 때문에 수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을 시작했고 또 즐기는 이유일 것이다.

블로그 제목(Jinco the Snorkel)은 요즘 하고 있는 것 중 동기들과 하고있는 스노클이라는 조직에서 내가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인생의 전환기에서 “항상 스노클의 정체성을 기억하자” 라는 의미를 담았다.

나를 본격적으로 개발자의 길로 이끌었던 마르코님을 보면서

자기만의 브랜드가 중요한 시대라고 느꼈다. 아마 15년 말부터 마르코님의 브런치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초기부터 글을 읽어온 독자로서 3년 동안 마르코님은 엄청나게 성장하신 것 같다.

아마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개발이든 사업구상이든 독서든 브런치 글 발행이든

무엇인가를 꾸준하게 하는 것에 있을 것이다.

이제 마르코라는 이름은 <비전공 문과 출신 개발자>라는 분야에서 어느 정도 브랜드화 되지 않았나싶다.

마르코님은 날 모르시겠지만 개인적으로도 나의 롤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비록 지금은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사람이지만 마르코님처럼 나만의 브랜드를 쌓아나갈 것이다.

또, 개인적으로 논리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글을 쓰면서 논리력과 타인에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자기표현력도 많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